세비아 시내를 벗아나서 변두리의 조용한 마을에 여장을 풀었다.
시간은 오후 8시가 넘었건만 여전히 햇살은 대낮처럼 밝은 여기 날씨 마지막 여행지라는 생각에 마음이
허전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마을구경을 한바뀌 돌기로 했다.
이 마을의 사거리에 있는 작은 하몽 레스토랑으로 가이드를 비롯해서 다른 팀과 같이
들렀다.
돼지앞다리를 훈제한 하몽은 단단히 고정된 기계에서 회를 뜨듯이 직원이 얇게 저며서 접시에 담았다.
생선의 포를 뜨듯이 얇게 저며서 나온 하몽 한접시에 가격이 저렴한 작년에 담근 와인
돼지 앞다리살의 훈제 하몽은 속이 비치는 실크천처럼 얇게 기술적으로 저며낸다.
소고기를 얇게 회를 떠놓은 듯한 하몽 한접시는 12유로 정도였고, 작년에 수확한 포도로 만든 레드와인 1병
12유로...레드와인 가볍게 한잔과 훈제의 깊은 맛이 배여있는 짭쪼롬한 하몽의 쫄깃한 식감이 잘 어울렸다.
훈제가 잘 안되면 비릿한 맛이 나기도 하는데 여기는 고소하고 감칠 맛이났다.
년도가 짧아서 시큼한 맛이 별로 였던 와인에 알콜이 들어가니 피로회복제가 되었다.
이 레스토랑은 오후 9시가 넘어서 어린 아이들까지 온가족이 나와 저녁을 먹는 모습이었다.
와인과 하몽은 리필을 했고, 기억에 남는 풍경을 떠올리며 한시간 넘게 시간을 보냈던 레스토랑이다.
여기서 스페인의 마지막 날 저녁을 보냈다.
호텔 창에서 본 바로 앞의 단층 집들
묵은 호텔의 석식
부드러운 단호박 퓌레 그위에 고기에 치즈를 올려 구운 가지요리, 호박으로 대신하기도 하는
소박한 가정식요리 같았다.
치킨샐러드
이때는 5월말에서 6월초였는데 마침 검붉은 잘 익은 체리가 거리로 한창 쏟아져 나올 때여서
굵고 싱싱한 체리2kg에 9,95유로로 한화로 13.000원 정도(환율의 변동에 따라 ) 슈퍼 가판대에서 산
체리를 들고 다니며 실컨 맛을 볼 수 있다.
국산의 사과처럼 밝그레한 체리와는 다른 과즙에서 단맛은 좀 아쉬웠지만 당연히 산지니 만큼 한국보다는
훨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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