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의 백미중에 하나 론다의 "누에보다리"는 두개의 마을을 연결해주는 세개의 다리중에 하나로
완공하는데만 40여년이 걸렸고 1793년에 완공이 되었다. 누에보다리 아래에서 본 아질한 협곡의 깊이는
120m가 된다. 이 사진은 누에보다리 아래로 내려와서 본 타르협곡의 풍경이다
헤밍웨이 원작소설 영화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의 배경지로 나온 곳으로 기괴한 자연석의 절벽과 협
곡위의 웅장한 모습 누에보다리의 아찔한 협곡이 눈앞에 펼쳐진다.
깎아 지른 바위 기대했던 것 만큼 절경이였고 장관이다.
론다 누에보다리의 건너편 쪽 구시가지에서 바라 본 절벽위의 파라도르 호텔과 주변카페의 모습들
타르 협곡의 절경은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저기 보이는 호텔은 시청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이 이 협곡 주변의 호텔에 머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방값은 꽤
비싼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저 호텔 앞으로 내려가는 산책로는 헤밍웨이가 생전에 산책을 하던
곳으로 산책로 이름이 헤밍웨이길이라 불린다.
누에보다리 아래 어마무시한 협곡을 보면 하늘과 맞닿은 듯한 느낌이다. 역사속의 과거 중세시대의 도시들은 대부분
전쟁의 요충지로 적의 침략으로부터 안전한 지대가 높은 곳에 성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마을이 형성되는데 여기는
지형적으로 유리한 요새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협곡위에 누에보다리를 건설해 놓았다.
중세시대 마을에 이처럼 협곡을 이여 만든 꽃보다할배의 tv속에서만 봤던 누에보다리 언젠가는 꼭 한번 와서 보고
싶었던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졌다. 나와 함깨한 지인들과 더불어서 떠나 온 여행이 감사했다.
스페인 남부 따뜻한 기온의 안달루시아 지방인 다리위에서 내려다 본 평야 특산품인 올리브나무가 가지런히 심어
있는 평화로운 초원이다.
론다 시장처럼 보이는풍경 걷느라 골목을 들어 갈 수는 없었지만 사람사는 느낌이 물씬 나는 풍경이다.
투우경기장 앞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여기서 투우가 열리는 것이 맞는 모양이다.
투우경기는 호기심이 나는 것이 사실이지만 보는 것은 두려웠다. 눈앞에서 소와 투우사가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이는
장면을 보는 건 잔인해서 내키지 않았지만 우리 투어에는 옵션마져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선택의 여지가 없이 다음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보기로했다.
론다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경기장이 있다. 구시가지에서 누에보다리를 향해 길을 걷다가 가이드의 발걸음이
투우경기장 입구에서 멈춰섰다. 사실 난 사진을 찍느라 귀담아 듣지 못해서 많은 설명을 할 수 없지만 9월에 축제가
열리고 일요일 날만 2시간정도 투우가 열린다고한다.
역대 용감한 투우사의 동상이 입구에 있다.
헤밍웨이가 즐겨 다녔던 산책로와 누에보다리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견고한 돌로 만든 다리와 중세건물들의 모습은
그때와 비교를 해도 달라진 것이 있을 것 같지않고 과거 모습 그대로 일 것 같았다.
신시가지에서 본 누에보다리 건너편 구시가지의 오래된 건물과 주변의 풍경들이 영화속 한 장면 같았다.
여기 기념품가게 앞길에서 본 풍경은 헤밍웨이의 소설속의 장면들처럼 운치있었다.
신시가지의 주변 기념품점과 그릇가게의 풍경
론다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시켜주는 누에보다리위의 사람들
신시가지 길위로 기념품가게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여기서는 가죽가방들이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이 세련된
것이 괜찮은 것이 있어서 지인은 이 길위에서 선물로 가져간다며 가죽가방을 몇개 샀다. 곧 모로코 가죽시장을
갈텐데 거기는 종류도 많고 좋은 가방들이 많겠다 했더니 여기 가게 주인은 모로코에는 없다며...이틀 후에 가본
가죽공장은 정말 그랬다.
론다는 관광지인데도 스페인 다른 도시들처럼 비교적 물가가 저렴한 편이다. 우리는 여기서 자유시간에 상점
구경을 하느라 식당에 들어가서 뭔가를 먹거나 하지는 못했지만 가격에 부담이 없는 곳으로 알고있다
론다의 협곡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모습들이 상세하게 지도로 건물에 벽화로 알기쉽게 그려져있다.
골목 길 가운데는 노천카페들이 있고 스페인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중세도시 론다의 길 위엔 황금 빛의 탐스럽게 익은 오렌지 나무들이 가로수로 서있다.
이 도시의 느낌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풍경들로 낯설지 않게 느껴졌다. 정겨운 느낌이 들었던 건 아마도 오래전
영화속의 배경이여서 그런지도 모른다. 사진속에 생생했던 론다의 추억들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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