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월2일 오후 대만공항 면세점 천장에 빼곡히 달아놓은 MERRY CHRISTMS 츄리
위에 조화꽃사진부터는 대만공항이 아니라 가이드가 데리고 간 타이페이 시내의 한 면세점인 것 같은데요.
지난번에 홍콩의 공항면세점에서 사온 생산된지 12년 된 보이차가 워낙 고가(250g 한화 135000원정도) 여서
워낙 차를 좋아하는지라 그냥 편하게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보이차를 소개해 달라고 가이드한테 부탁을 했더니
여기로 안내해 줬어요. 개인적으로 중화권에는 아는 분도 없고해서 가짜를 살지도 모른다는 말에 면세점에서
파는 것이 믿음이 갔어요. 홍콩에서 산 것 보다는 좀 저렴한 것으로 보이차를 여기서 두개 살 수 있었구요.
까맣게 부스러지는 것이 가짜로 알고 있었는데 보이차는 가짜는 없고 년수를 속일 수는 있다고합니다.
여행중 3일내내 같은 호텔에 묵었던 옆에 과일가게 풍경이예요
대만에서 처음 먹어본 열대과일 석가 (석가모니의 머리모양을 닮아서)꿀이 들어간 크림슾같은
단맛이 놀아운 과일이였어요.
대만의 유명한 파인애플쿠키와 흑임자쵸코렛등도 여기서 구입했구요. 쿠키는 홍콩의 제니쿠키가 아주 유명
해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겨우 하나를 살 수 있다고해서 가이드가 미리 주문을 한사람이 하나밖에는 안된다며
그것도 제니쿠키가 아닌 그 쿠키점에서 이 쿠키를 개발한 파티쉐분이 개인으로 따로 오픈을 한 지니쿠키점에
가이드가 미리 주문을 해서 겨우 한통을 들고 왔지요. 지난 달 백화점에서 보니 일요일만 홍콩직수입한 제니
쿠키를 일인5개 한정판매를 두주연속 했었다며 요즘 많이 흔해졌습니다. (홍콩에서 1개개 한화13000원정도였
는데 백화점에서는 한개22000원이였던 걸로 그런데 제니.지니쿠키는 정말 줄서서 기다려도 시간이 아깝지않을
정도지요. 별거아닌 것 같지만 우리도 언젠가는 그런 환상적인 쿠키를 개발하셔서 만들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
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이건 좀 속상한 얘기인데요.....홍콩에서 가이드가 데리고 가는 곳에서 Latex5cm 더블침대
시트는 여기보다 40만원 정도 (얼마전 홈쇼핑 더블7cm 벨기에산이였나요.)비싼가격이니 절대 구매하지 않는 것
이 좋습니다.
대만의 원주민들의 춤
해외여행은 안가본 나라를 위주로 앞으로도 가격 저렴하고 코스를 알차게 꾸민 페케지여행이 시간적인 여유와 현
지체험에 기회는 적지만 신경을 전혀 안써도 되는 점이 편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대만공항을 언제 또 가게 될수 있을지...의외로 기대이상으로 괭장히 좋았던 곳이여서 기억에 남는 듯한데요.
사실은 다른 곳을 갈려고 준비를 하던 중 뜻하지 않게 대만을 여행하게 된 것이니 인연이 있다면 사람의 일이란
또 모르는 것이겠지요. 소원을 등에 달고 하늘로 띄우는 곳 천둥인가 하는 곳도 또 가야겠어요.
요즘 한창 시끄럽고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대한항공 땅콩리턴 사건이 세상을 떠들석하게 우리국민들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오래전부터 저도 개인적으로 국제선을 자주 이용했을 때에도 티켓을 예약할 땐 파란색 바탕에
태극마크 하늘과 땅에서도 당당했고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한 대한항공이였지요.
승객의 안전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회사의 임원은 물론 상사로서도 자격도 없는 비인격적인 행동을
한 오너딸은 지금까지 아부만하는 인간들의 인의장벽에 가려 제대로된 인성교육을 못받은 것은 아닌지
본성도 그런면이 있으니 그랬겠지만 인간이 아닌 괴물이라는 생각을하게 되네요.
기본적으로 자신이 부사장으로 있는 회사에 직원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무슨 회사의 오너.....해외에서
는 만화로 이 일을 풍자하며 비웃거나 뉴스에 이슈로 내보내고 있다고하지요. 그런 권위적인 집단의 괴물이
있는 강압적이고 숨막히는 환경에서 숨한번 크게 쉬지 못하고 근무를 하는 승무원이나 직원분들을 생각하면
망신살이 국제적이라 챙피스럽기도 하지만 잘 터진 일이라 생각도 하고요. 이번기회에 조금은 나은 환경이
되리라는 기대는 연일 뉴스에서 밝혀지는 임원들의 행태를 보면 무리겠지만 조금씩 변화해 나가는 길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좋겠지요.
정부의 온갖 혜택은 다 받아오면서 공룡이 된 재벌 오너일가에 대한 실망이 분노로 가고 있는 것 같네요.
이 시간에도 어디론가 가고 있을 기내에서는 천사처럼 고운 미소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있지요.
지성과 미모로 일반인들의 동경의 대상인 분들이 왠지 약자가 되어버린 것 같은데요.
그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서글퍼지네요. 하지만 해는 한 곳에만 비취지 않듯이 항상 세상의 이치는 고르게
변하는 것이라서 강자 였던 사람도 약자인 사람도 그위치는 세월이 지나면 곧 바뀌게 되어 있는 것이지요.
이사회 곳곳에서 남들 모르게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 지금 현재는 답답하더라도 꼭 좋은 날이 있으니 힘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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