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사를 방문하고 담장을 끼고 아래로 이여진 길을 따라 조금 내려오면 찻길이 있었고 길을 건너면 화사지 야시장
대낮처럼 불을 밝히고 복잡한 골목에 노점상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시장의 풍경은 남대문 먹거리 야시장과도 별로 다르지 않지만 야시장에 나온 음식들의 종류는 많이 달랐다.
대만은 섬나라다보니 사방이 바다로 생선과 해물종류가 풍부한데 즉석에서 요리를 해주거나 사서 가지고 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야시장 야다이에는 싱싱해 보이지 않는 생선들이 흔하게 올려져 있었다
와 눈에 띄는 것은 살이 많고 쩍 벌린 개구리다리 우리는 식용으로 수입했다가 인기가 없어서 풀어 준 것이
지금은 생태계를 거의 점령하다 싶이 민폐만 주는 개구리를 여기는 식용으로 먹는 듯했다.
대만에는 오징어는 잡히질 않고 오징어와 비슷한 한치가 많이 잡힌다며 한치를 오징어처럼 길게 늘어뜨려
구워 놓았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중에 하나 찌마끼라고 하는 찹쌀에 고기등 양념과 고명을 해서 맛이 좋은 음식과 비슷하다.
이 파란 귤같은 과일 맛이 넘 달고 맛있어서 이름을 물어 봤었는데 이곳 이름이라 금방 까먹었지만
셔서 못먹을 것 같은 이 과일이 귤보다 더 맛이 좋았다.
이 음식은 대만사람들이 즐겨 먹는 종류중에 하나인 듯한데 야시장에 간 시간이 저녁 식사를 마치고 얼마 안된
시간이여서 많은 음식을 다 골고루 맛을 볼 수는 없었다.
조금이라도 사서 맛을 봤으면 좋았을 걸 야시장투어를 앞두고 유명하다며 지인이 미리 정보를 알고 온 음식은
수제 멧돼지소세지로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다했다.
이 음식은 무슨 맛이 나는 음식인지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괭장히 궁금해지는 먹거리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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