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이 옛날에 고향산천 음식점 지금은 종교단체로 넘어가서
그 단체에서 관리를 하는데..소귀천..우이동계곡코스는 여기를
지나면서 시작이다.
아주 오래전 고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는 이 곳이 요정 이였단다.
이 다리를 건너면 북한산 입구가 시작된다.
옛날에 입장료 받던 매표소도 이 다리 건너서 바로 있었다.
이제 부터 시작이다.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올라가 볼까나..
와~ 계곡에 물이 넘쳐 흐른다.
올 여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취했을 것이다.
산이 나무와 흙이 담고 있던 물 들을 미련없이 내 뿜어내고 있다
고마운 산과 흙 나무들이여..
유명한 우이동 계곡.
이 곳이 유명한 우이동 계곡이지만 이런 시원하고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 곳곳에 많이 있다.
시원한 계곡물이 꽐꽐~꽐 넘쳐서 흐른다.
소귀천 입구에서 가까운 약수터.
이물에 손을 씻어 봤더니...와..냉장고에 있던 물이 흐른다.
여기서 발 담그고 5분만 있어도 땀이 쏙 들어 갈것 같으네.
제일 간단하고 쉬운 피서..우이동 계곡..
소귀천에서 부터 올라 오면 능선위에 바로
이 안내표지가 있다.
여기서 5~10분 정도 가면 대동문이 보인다.
대동문 도착...와 ..여기까지 오는데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땀인지 비인지...
대동문 몇년만 인지..반갑다. 대동문아~..
이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기서 돗자리 펴고
가져온 도시락이며 과일등을 먹고 누워서 책도 보고
낮잠도 한숨 자고 그러다 내려 간다.
앉아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시원하다.
나는 여기서...화살표 백운대 방향으로 전진..
그전 같으면 나도 여기서 발길을 돌려 진달
능선으로 내려 가다 도시락 까먹고 ..그랬었다.
그때는 수시로 올라 왔었으니..욕심이 없었다.
이 돌 성곽을 끼고 동장대를 향하여..
동장대가 보인다.
시계는 오후 4시가 훌쩍 넘었다.
동장대.
용암문.
동장대에서 바라본..건너편 구파발에서 오는 코스
문수봉이며 몇몇 봉우리가 보인다.
아직 그쪽으로는 가본적이 없지만..
이 표지판은 대동문 앞에 세우져 있던 것이다.
와~ 이제 서서히 멋 진 경치가 보이기 시작 한다.
이제 부터 고비 .....바위에 꼿아 놓은 지지대를 의지해서
앞에 가고 있는 아저씨 같이 곡예를 하면서
죽을 힘을 다해 가야 한다.
사진은 허락을 받았다. 뒷모습이라 괜찮다며
청운동에서...무릎이 아파서 6개월만에 산행이라고
그래도 역시 난 올라 가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데 이미 정상
탈환하고 내려 오고 있었다.
가면서 경치 좋은 곳에서는 카메라 셔터를
안 누를 수가 없다.
사진도 찍어야 하고 정신없이 바쁘네..
우째...길은 이렇게..험난한지.
이 산도 이름을 들었는데...요즘 건방증이 장난이 아니다..
갈수록 험난한 길..끝이 없네....휴..!!
이 지점 부근서 부터 기운이 갑자기 다운되는 바람에
돌아갈 것도 계산하고 가야 하는데. 이 시간에..
올라가도 되는 건가...후회가 됐다.
집에서 가지고 간 홍삼물이 아니였으면 꿈도 못꿀 일이였다.
고생한 보람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
경치 좋다. 그런데 동네를 내려다 보면 아파트 뿐인것 같으네.
무조건 아파트만 지어 대니 사람 사는 공장이나 다름 없다.
나는 이제 아파트만 생각하면 숨이 탁 막히고 답답해지는데.
치안 때문에 할수 없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래도.이런 경치를 보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면서 올라왔다.
정말 힘들 었다.
그동안 운동도 별로 안하고..모든 근육들이 약해 졌는데.
어떤 사람이 걷는 걸음은 삽십대 처럼 걷는 단다.
..휴....의욕이 그 세대 겠지.
이제 나이는 그만 먹고 싶은데...너무 많이 먹으니 배가 부르다.
ㅠ.......!!
올해는 여름 끝이 길다.
아직도 더워서 열대야에 밤이 계속되고 낯에는 여름 날씨에
따가운 가을 햇볕이 내리 쫴는 기묘한 날ㅆ가 계속되니
더워서 살수가 없다.
입추도 벌써 지났고 내일이면 처서..이제 추석도 한달 정도 남았다.
사람들에게는 피하고 싶은 가을 볕이지만 곡식이나 과일나무에게는
이 햇볕이 비타민재나 다름이 없으니 ..농사에 반은 하늘이 지어
준다는 말이 있듯이 곡식과 과일농사가 잘되서 올해도 풍성한 가을이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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