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고수부지에는 질경이와 냉이 토끼풀등이 잔디처럼 땅을 뒤덮고 있는데 지금은 토끼풀꽃이 한창 예쁘게
피였습니다.
탐스럽게 핀 토끼풀꽃이 봉긋하게 올라와 있어 마치 5월의 신부가 손에 든 부퀘꽃을 보는 듯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
핑크와 보랏빛이 섞인 이 토끼풀꽃은 외래종이라 했는데 언제였던가 내 블로그에도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이름이 뭐라 했더라...깜빡 생각이 나지 않네요.....ㅠㅠ
5월이 되니 강가 옆 잔디밭쪽은 거의다 토끼풀꽃으로 흙을 덮어 버렸습니다 하얀게 핀 키작은 토끼풀꽃이 밭이 된
한강고수부지에 요즘 나가면 온통 꽃밭 얼마나 예쁜지 마음이 절로 즐거워집니다.
물살을 가르며 시원히 강을 질주하는 보트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잔디밭에는 텐트촌이 형성되어 있었고 나무숲사이로 웬 말이 보였습니다. 잘 생긴 말들이 고수부지에 들어 와 있네요 푸른 초원 위 고수부지를 말들이 달릴수만 있다면 말들이 얼마나 좋아할까요.
하얗게 핀 토끼풀꽃과 어루러진 한강의 5월은 느긋하게 자연을 만끽하며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즐겁지요.
관리소에서 제지를 했을 듯 말이 잔디밭을 나가고 있습니다.
붉은 잎이 정열적인 이 꽃 혹시 양귀비꽃인가요, 곳곳에 무리지어 붉은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까마귀인 듯한데, 풀밭에서 풀씨로 식사중인데요 무리에서 이탈을 해서 혼자가 된 듯 먹이를 쪼아 먹다가 틈틈히
고개를 들어 먼 곳을 보고 꺄악 꺄악 목청껏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어서 가족을 찾기를.....
말들에게는 그리운 초원에서의 잠시 행복했던 순간이 되였을텐데...현실이 녹녹치가 않습니다.
한강관리인의 제복을 입으신 분이 오셔서 퇴장을 요구하는 것이 아쉬워라~
아마도 다음에는 여기에 들어오면 안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을 듯 합니다
까치인지 까마귀인지 아직 구분이 안되는데....풀씨앗을 먹다 먼 곳을 멍하니 보고 있는 까님입니다
야생화꽃들이 아름다운 5월의 고수부지 풍경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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