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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상암동 하늘공원 활짝 핀 억새풀이 아름다워라~

서울 풍경이야기

by choi123 2013. 10. 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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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깊어갈 수록  단풍이 길거리 가로수길에까지도 붉게 물을 들였다.  조석으로 일기차가 심한 요즘 한낮엔 햇볕

                     따갑다. 어제도 한낮은 햇살이 반짝반짝 청명한 날씨였다. 얼마전부터 블로그 곳곳에 올라오기 시작한 상암동 하늘공원

                     오후에 폭신한 솜털이불을 넓게 펼쳐 놓은 듯한 상암동 하늘공원 억새축제에 다녀왔다.

 

 

               하늘공원으로 가는 가빠른 언덕길 중간 쯤에 오르니 눈앞에 펼쳐진 한강 붉은 철로다리 성산대교와 앞쪽에 휘여진 것 같은

               강변북로의 모습이 시원하게 보이고 조금만 올라가도 서울의 풍광이 눈앞에 펼쳐지고 이리 좋았다.

 

 

                  하늘공원 능선에서 보이는 상암동 아파트단지와 앞에 월드컵공원에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울긋불긋 도심속에 공원

                  나무들도 곱게 옷을 입고 눈부시게 발전하고 변화해온 상암동에 풍광이 한눈에 들어왔다.서울은 이번주 부터가 단풍

                  이 시작인 듯하다.

 

 

                 이곳까지 오는 길은 강변북로를 타면 그리 멀지도 않으니 차로 오는 게 편하다 싶었는데 혹시 주차장이 오래 기다

                 리지 않을까, 그리고 일주일이 다되도록 감기약을 달고 있으니 운전을 안하는 게 좋겠다는 지인의 의견을 듣기로

                 지하철로 가기로 했다, 3호선 약수역에서 상암동월드컵 경기장으로 가는 전철 6호선을 갈아타고서 지하철에 앉아

                 20분 정도 있으니 금방 경기장에 도착을 했다. 홈플러스를 돌아 지하철역에서 하늘공원으로 가기위해 건널목을 건

                 너는 데 가로수 단풍길이 너무 예뻤다. 

                 이곳도 강바람은 많이 불텐데 생각보다 따뜻한 지 우리동네에 비해 일찍 가로수에 단풍이 들었다.

                 어쩔 수 없이 일주일 정도 쉬는 바람에 동네 다니는 곳만 다니며 먼곳을 보는 일도 없었더니만 곱게 물들인 가로수

                 단풍들이 눈에 들어왔다.

 

 

                                                               월드컵공원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간 서울시민이 버린 쓰레기로 만들어진 2개의 거대한 산과 넓은 면적의 평매립지, 주변

           샛강 그리고 한강둔치위에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진 공간이 만들어졌다.

           월드컵공원은 대표공원인 평화공원을 비롯해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선공원, 난지한강공원 현재4개의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었다.  현재4개 테마공원은 서부공원족지사업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난지한강공원은 한강사업분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공원화에 따가 92종 733천그루(교목53종18천 관목39종 715천그루)가 심어졌다.  난지도이야기(월드컵전시관) 다

           목적 영상실,탐방객안내소 안내센타, 난지연못 난지천 분수광장(6개소) 휴개소(2개소) 매점(2개소) 화장실(18개소)등의

           편의시설이 만들어졌다. 최근 조사된 연간 이용객수는 약950만명으로 어린이날이나 억새축재기간은 하루 약20만명 이상

           이 방문하고 있다.      -월드컵공원 홈페이지에서-

 

 

                   월드컵공원에서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길 사선으로 폭이 넓은 계단 291개를 밟고 올라간다.

                   어르신들이 올라가시는 걸 봐도 그렇고 보기보다는 힘이 들지 않는다.

 

 

                      공원에서 올려다 본 하늘공원 언덕길.....끓임없이 사람들이 오르고 있다.  이 언덕을 올라가지 않고도

                      맹꽁이차가 내려오는 길로 돌아가는 길도 있다.  맹꽁이차는 어른 1인 2000원 아이는 반값이였나

                      기억이 감감하다.

 

 

                     넙적한 나무계단에 폭이 의외로 넓어서 올라가는데 어르신들도 거뜬하게 오르시고 별로 힘이 안들었다.

 

 

중간에 쉬면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풍경이 좋다.            

 

 

위 계단아래에 펼쳐진 월드컵경기장과 공원과 부근의 아파트단지들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듯 반듯하다. 

 

 

 

언덕에 올라 조금 걷다보면 하늘공원이 펼쳐진다/                                       

 

 

 

 

 

 

올림픽공원 안내도

 

 

 

 

                          내려올 때 타고 내려 온 맹꽁이전기차.....바로 앞에 매표소가 있다.

 

 

                    매점에 간식거리들 왕쏘세지가 즐비하게 있고 우리는 재미삼아 케찹을 뿌린 옛날식 핫도그를 심심해서 하나씩 들고 

                    이곳에서 잠시 쉬였다.

 

 

 

                         한개3000원인 긴 왕소세지가 왕 인기이다.

 

 

 

 

 

 

                     하늘 공원이 시작되는 입구에 심어 놓은 코스모스가 가을을 손짓하듯 한창이였다.

 

 

                          길가 코스모스밭 옆 쉼터에 사람들이 모여 앉았다.

 

 

                            하얗게 핀 긴 수염날리는 억새풀 밭에서 사람들이 사이사이길을 따라 걷고있다.

 

 

                                    가을이 깊어 갈 수록 억새풀이 장관을 연출하는 역새밭 풍경에 넋을 놓았다.

 

 

                           상암동 남쪽 한강 건너편의 풍경도 한눈에 들어 오고 빨갛고 파란게 입은 잠바들 사람들의 옷들도 오색 단풍색이다.

 

 

                           약한 바람에도 흔들흔들....누가 사람의 마음을 갈대라 했나. 흔들리기 쉬운 바람앞에 갈대밭은

                           휘리릭 부는 바람에 은빛 물결이 친다.  아~ 아름다운 가을 은빛날개 휘날리는 바람결 한가운데

                           하늘 공원이 있다. 

 

 

 

                         한껏 드넓게 펼쳐진 하늘공원 억새풀이 빛을 받아 휘날리는 은빛날개를 펼치고 있다.

                        

                          하늘공원 억새축제 기간은 2013년 10.7~10.27일 이번주 일요일에 막을 내린다.

                          축제기간이 지났다해도 억새는 11월까지 볼 수 있지않을까 싶은데 야간조명이 없는 것 같다.

                          서부녹지사업소 02) 300-5500-2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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