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홍원암에 전어 축제~

 

 

                         아침 햇살이 따사로운 가을 지난 주 충남 서천의 홍원항에서 요즘 한창인 전어축제에 다녀왔다.   

                     안개가 잔뜩 낀 서해안 도로를 달려 오니 잔잔한 바다가 눈앞에 다가오고 멀리 작은 무인도가 보였다. 

 

서울서 서해안 도속도로를 타고 두시간 남짓 달려온 곳 비릿한 바다내음과 작은 어선들이 줄지어 정박하고 있는

                   어촌 풍경이다.  마을의 가구수에 비해 고기잡이 어선의 숫자가 더 많게 보이는 작지 않은 항구 같았다.                                              이곳으로 들어 오는 생선들은 봄부터 가을꽃게와 갑오징어 그리고 전어와 대하등이 주를 이루는 듯 했다.                                                                                                                                                                                     .

 

방파제 앞 높게 지은 낚시터 바다낚시의 손맛을 보기위해 온 낚시꾼들이 몰려 있다. 

이곳에서 잡히는 생선은 주로 갑오징어와 우럭등이 있다고 한다.                          

 

 

홍원항에 도착해서 전어회무침과 구이를 주문을 해 놓고서 주변을 한바퀴 둘러 봤다.

 

 

전어철이니 집집마다 큰 어항에 가득 들어 찬 전어들이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들의 입맛을 돋구웠던 전어무침 새콤달콤한 맛에 미나리를 넣어 고소함이 일품이였다.

 

 

이 깻잎은 노지에서  재배한 듯 싱싱한 깻잎의 진한 향이 코긑에서 진동을 했다.  상추도 노지재배로 방금 따 온 듯 연했다.

 

 

 

 

예전에 집나가는 며느리가 많았나. 그 집나간 며느리도 멀리서 고소한 전어구이 맛에 돌아온 다는

        가을의 전설이나 다름없는 전어구이.....싱싱한 전어에 굵은 소금을 술술 뿌려 구워서 정말 고소했다.    

 

 

평일이라서 한산했던 식당가....주말에는 서울서 가까워서 발디딜 틈이 없다고 한다.            

 

 

고소하고 싱싱한 대하튀김......             

 

 

날씨는 약간 흐렸고 이날은 사진에 집중이 안되여서.....대충 이런 풍경들만 카메라에 있었다.   

 

 

 

전어축제의 규모는 작지 않은데 주말에 오면 사람도 많고 쇼등 볼거리가 많은 듯 했다.

 

 

배안에서 대하를 어르신이 작업하시는 모습이 보였다.

 

 

 

낚싯대에 밑밥을 꿰여서 바다에 던지고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있다보면 갑오징어와 자연산 우럭이 올라온다.

                     분위기 좋은 서해안의 풍경을 바라보며 하는 낚시는 강태공을 실망 시키지 않으니 바다낚시의 명소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