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있습니다.
사계절이 뚜렸하게 변화하는 한국의 날씨는 삼복이 지났고 입추도 지났으니 우리를 숨막히게 했던 찜통더위도
물러 갈 때가 된 것 같은데요.
올 여름은 모두에게 잊지 못할 뜨거운 여름이 였습니다.
어느 해 보다도 더운 폭염의 여름을 보내며 지구인들의 축제 런던올림픽이 열렸습니다.
먼 곳에서 우리 선수들의 경기는 국민들은 삼복더위 찜통 더위속에 밤 잠을 설치며 응원을 했습니다.
선수들이 그 동안 흘렸던 땀의 결실이 매달로만 결정되다 보니 선수들이 이기는 경기는 흐믓했지만 경기에
지고 나서 풀이 죽어 있는 모습을 보는 건 마음이 짠하기만 했습니다.
세계 선수들 틈에서 3등안에 들지 못하면 4년 세월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니 말입니다.
상처나서 다치고 터지고 몸이 망가져도 좋다며 죽은 각오로 임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은 가슴 먹먹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기고 나면 태극기를 받아서 아픈줄도 모르고 기뻐서 펄펄 뛰는 모습은 감격이였어요.
지난 주말에 있었던 숙명의 라이벌 한일전의 축구경기는 전국이 가마솥처럼 들끓으며 잠 못 드는 밤의 열기
속에 새벽 경기에 풀려 버린 눈꺼플은 볼데기까지 내려 왔지만 동이 틀 때까지 열렬히 응원을 했던 보람이
있었어요. 상대팀의 그 물망에 기분좋게 걸리며 통쾌하게 볼이 들어 갔던 짜릿했던 순간에 우리는 열광했습니다.
두골이나 들어가고 승리하는 순간까지 tv에서 눈을 뗄 수 없던 영광의 순간은 없었어요.
죽고 또 죽을 만큼 치열했던 경기에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응원 뿐이였지요.
승패가 갈리는 순간 희비가 교차하는 우리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느꼈던 환희스런 순간과 그리고
감동의 장면들은 인생역전 한편의 드라마가 되였어요.
치열한 경기를 끝내고 매달을 따고 못 따는 선수들의 모습에 웃고 울었던 장면들은 마음 아팠습니다.
이기지 못 했던 경기에서도 우리는 선수들은 희망과 자부심을 잃지 않았습니다.
경기장에서 보여 준 우리선수들의 훌륭한 매너는 운동만 한 것이 아니였어요.
룰에 맞게 정직하게 과격했던 경기가 끝나고 상대방 선수를 얼싸 안고 마음을 교감하는 선수들의 인간적인
모습도 칭찬 해주고 싶습니다.
이 처럼 뜨겁게 달궜던 우리들의 여름 안에는 감동을 주었던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습니다.
선수들이 흘린 피와땀이 있었기에 우리는 이 무더운 여름 날을 열광하며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어요,
쉽지 않은 경기에서 죽은 힘을 다해 싸우며 승리의 기쁨을 맛 보게 했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준 그 대들은 우리들의 영원한 영웅입니다.
긴 시간동안 피땀 흘린 결과를 한순간에 평가를 한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이 번에 매달에 실패한 선수들은 다음에
있을 브라질 리오올림픽에서 설욕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금매달에 집착하는 우리선수들의 목적이 군면제에만 집중되는 보도는 좋은 뉴스가 아니였어요.
그렇지 않아도 민감한 문제를 하필이면 올림픽 때만 되면 메달을 따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인 듯 축구감독의
입에서 직접 언급을 하는 건 괭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분단의 조국 우리의 현실이 이러한데 군면제가 되는 것을 너무 드러내놓고 좋아라 하는 건 문제있는 태도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병역은 자유가 아니라 우리는 의무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남자들이 다 가야 하는데 이렇게 몰아 가면 곧 군에
가야 하는 사람들은 진심으로 수고 했다 잘 됐어 축하해 라는 마음을 갖게 될까요.
축구선수들은 나이 30을 넘으면 좋은 활동 시기를 놓치는 것이니 황금기에 군에 가 있을 시간에 해외로 나가
든 국내에서 하든 열심히 뛰라며 기분 좋게 보내주면 좋겠지만 너무 이 문제에 촛점을 맞추는 것은 이 병역에
자유롭지 않고 의무로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은 감정을 남기게 되는 것이 라서 앞으로는 다 알고 있
는 것이니 일부러 크게 부각시켜서 주목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이 힘들게 이겨서 포상을 받는 것은 당연히 기쁘게 받아 들여야 할 일이지요.
자식을 군대에 보내야 하는 부모의 입장과 언젠가 가야하는 입대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한다면
내 놓고 면제되서 좋다며 국민들이 감정을 자극하는 것은 문제이에요.
앞으로는 국민들을 배려할 줄 아는 성숙된 자세를 기대해 봐야 겠어요.
오늘 아침에 tv를 켜보니 뜨거웠던 여름과 함깨 런던올림픽에서 17일간 활활 타올랐던 성화에 불이 꺼지면서
폐막식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4년 뒤 다시 브라질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런던에서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어제는 여수국제박람회가 폐막식이 있었어요.
오랜 시간 많은 인원들이 동원이 되고 열심히 준비해서 만든 여수엑스포가 93일간의 성공리에 행사를 마치고
폐막식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박람회가 끝나도 남아 있는 공연 전시물들과 흔적들 저를 비롯해서 아직 못 가본 사람들은 언제든 가게되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여름에 우리가 보았던 것들 모두 아름다운 한 여름 밤의 꿈이였어요.
이처럼 아름다운 꿈을 꾸게 해 줬던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 깊이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며 감사한 마음을 전 합니다.
선수 감독 지도자 여러분 그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 주에 갔었던 혜화동 대학로에서 우아한 백일홍의 모습에 가방속에 카메라를 꺼내게 했던
대학로 카페베네에요.
낭만적인 카페 분위기에 앞에는 멋진 백일홍나무가 있었습니다. .
거의 고목이 된 백일홍에서 피여 난 꽃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어제에 이여서 오는 비는 오후가 되면 개이고 날씨는 좋을 것 같아요,
비가 온 덕분에 어제부터 한결 시원해졌어요.
종종 비가 오고 이러면서 가을은 오는가 봐요.
소통은 좀 쉬여요.
이번주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 방금 전 뉴스를 봤습니다. 서울은 비가 별로 오지 않아서 전국이 다 그런줄만 알았는데
남쪽지방 군산을 비롯해서 충남 서해안 지방 곳곳에 쏟아진 엄청난 폭우에 침수가 되어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이 부근에 사시는 분들이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 위에 사진에 있는 백일홍의 꽃은 나무를 말 할 때 배롱나무(목백일홍) 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틀리게 기입한 점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숲길 체험지도자로 활동하시고 계시는 블로그 산돌님의 조언이였습니다.
산돌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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