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원북면 신두리해안사구
1300리의 해안선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는 2001년에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었다. 바람에 의해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내 최대의 모래언덕으로 이런 생태환경에서 적응
하며 살아가고 있는 동식물들을 관찰하며 보호 관리하고 있다.
해안사구가 하는 일...해안선 보호, 동 식물의 서식처 . 지하수저장
사구에서 서식하거나 볼 수있는 동식물..개미귀신, 갯그렁,해당화,고룡용, 순비기나무, 종다리
황초롱이, 통보리사초, 삵, 표범장지뱀
해안사구탐방코스 : A코스 1.2km, 소요시간 30분
신두리사구센터ㅡ초종용군락지ㅡ순비기언덕 ㅡ탐방로출구.
B코스 2.0km, 소요시간 60분
신두리사구센터ㅡ모래언덕입구ㅡ초종용군락지ㅡ고라니동산 ㅡ 염랑게달랑게
ㅡ순비기언덕 ㅡ 탐방로출구.
C코스 4,0km 소요시간 120분
신두리사구센터ㅡ모래언덕입구ㅡ초종용군락지ㅡ고라니동산 ㅡ 곰솔생태숲
ㅡ작은별똥재ㅡ억세골 ㅡ 해당화동산 ㅡ 염랑게달랑게ㅡ순비기언덕 ㅡ
탐방로출구.
이날은 전국적으로 비소식이있었지만 일주일 전에 미리 예약을 했던 사구탐방이라서 취소를
할 수도 없었는데, 우중에도 해안사구 해설사분이 우리일행들을 반갑게 맞아 주셨다.
해박한 지식과 구수한 입담 날씨는 영 아니였지만 훈훈하게 탐방을 하며 해안사구에서 자생하는
동식물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고마웠고 감사한 마음이었다.
신두리 사구센터
바람이 싣고 온 모래위에 뿌리는 내린 해당화가 주변에 지천으로 널려있었다.
그리고 최근에 관심이 높아진 야관문도 눈에 많이 띄었고, 마른 줄기처럼 보이는 나무들도
살아있는 식물로 땅아래로 뻗어 있는 나무뿌리들은 모래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아주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
위로 잎파리들이 크지않은데, 아래 땅아래로 뿌리는 15m나 길게 뻗어 자라는 식물이있다
특히 이곳에서만 자생하는 야생화들이 멸종위기에 있다고, 사진애호가들이 야생화를 카메라
에 담은 후에는 다른사람이 같은 꽃을 찍지 못하도록 나무를 훼손하기도 한다는 믿기 어려운
해설사님의 말씀은 너무 놀라웠고,그런 분들이 없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다.
해안사구 주변에서 병충처럼 자라는 푸른 소나무 숲이 아름다웠다.
해안사구 탐방길 끝에서 만나는 길게 이여진 신두리해변은 아련히 보이는 산등성이 독특한 서해안 갯벌의
멋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는 그림같은 풍광에 발목을 잡히고 시선이 머문다.
이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으려 했는데 비오는 날씨에 우산을 써야하고 무거운 카메라를 어찌하나
고민을 하다 체력은 여전히 좋은 상태가 아니였으므로 포기하기로, 아쉽지만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담은
풍경들이다. 비가 와서 몸은 고생스러웠지만 풍경은 더 낭만적이다.
뿌옇게 흐린 안개 몽환적인 신두리 해변의 풍경을 끝내 내 카메라에 담을 수는 없었지만 정말 아름다웠다.
태안군에서 토욜과 일욜 2일동안 개최된 해안사구 축제는 매년 열리는 모양이었다.
이날은 비가 오는 관계로 마을주민들이 바지락탕과 나물비빔밥과 지지미 묵밥과 대하 꽃게등 그리고 특산품
판매등 구경을 못했다. 우리는 태안 시내의 한 음식점으로 이동 여기서 맛볼 수 있는 특식 돌개장과 꽃게장
배추우거지를 썰어 넣고 끓인 서산의 명물 게꾹지찌게로 점심을 했다.
태안시내에서 점심을 하고 소나무숲이 울창한 안면도자연휴양림을 산책하고 안면도수목원을
짧은 시간에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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