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람부는 서해의 가을바다가 이렇듯이 아름다웠다.
산위에서 이 비경을 눈앞에 보면서 환호성을 터트렸던 멋진 풍경이다
충남 태안의 서해안 바다가 마치 동해바다처럼 푸르고 푸른 바닷물이 넘실대며 출렁인다.
지난 주 토요일 지인들과 바다를 보면서 솔향기길도 걷고 대하구이와 생오도리와
바지락탕을 점심으로 즐겁게 시간을 보냈던 곳의 풍경을 스마트폰에 담았다.
사실 요즘 컨디션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여서 무거운 카메라는 자신이 없었기에
사진에 욕심이 있는데도 이 아름다운 풍경을 좋은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다.
곧 안면도 부근을 또 가게 될 것 같고,,,무거워도 카메라를 갖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아름다운 태안의 풍경이다.
태안의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당봉전방대 앞에서 본 풍경이다.
갯벌부근을 걷다가 야산을 위의 길을 걷다 만난 풍경이었다.
입을 크게 벌려 가슴에 저 생명의 바다를 한입에 가득 담았다.
한창 바닷바람을 맞고 있는데, 이 부근에 사시는 60대로 보이는 주민부부가 서울에서
오셨냐면서 말을 걸어왔다.
그 분들은 산아래 보이는 마을에 귀농한지 6년이 됐다며, 처음 와 본 곳이 마음에 들어서 땅을
먼저 사놓은 다음 마음을 정하고 집을 지으셨다는. 가계에 소득이 되는 일은 바지락을 캐는
일이라며 바지락에 양이 많이 나오지는 않치만 년간 몇천은 소득을 올려서 괜찮다 하셨다.
몇년전이였나 유조선에서 기름이 유출되서 몇년은 갯벌에서 수산물 수확할 수 없었던
곳과 거리가 멀지 않은 곳이라고.....얼마나 물빛이 청정하고 푸르던지 속이 펑 뚫렸다.
태안의 특산품... 자연산 우럭포, 천일염, 참굴, 감태, 포동한과, 황토고구마등이 태안에서 나는
특산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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