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며가며 산책로길에 크림빛의 우아한 흰목련꽃이 탐스럽게 피였다.
며칠 포근한 봄기운에 도톰했던 목련꽃봉우리가 기다렸다는 듯이 꽃망울을 터트렸고
길가에 울타리를 친 개나리와 진달래도 활짝 피여 봄의향기를 날리는 듯했다.
예년보다 빠르게 어제보니 단지내에 몇그루 안되는 자목련도 꽃잎을 터트렸고...
주말쯤이면 한껏 부풀어오른 벚꽃도 필 기세 한낮에는 포근해도 해가 넘어가면 기온이
내려가고 쌀쌀하고 춥다.
차가운 봄바람속에 목련꽃이 피고 나면
줄줄이 명자꽃 라일락꽃들이 피어나고 기온은 상승
열흘 뒤 쯤이 될려나...
벚꽃잎이 흩날려야 정말 따뜻한 봄날 봄꽃들의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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