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탁발공양을 마치고 올라온 푸시산(phow si) 정상
푸시산은 국립왕궁박물관 길 건너 편에 100m 정도의 높지 않은 산으로 오르는 계단은 328개로 " 신성한
언덕 " 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이날은 루앙프라방을 떠나는 날이라 유난히 더 아름다운 전경들이 눈에 아른거리는 듯 했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도시의 전경이 일품이라며, 사실은 푸시산은 일몰을 감상하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우리는
일정상 아침에 유유히 흐르는 메콩강을 내려다 보면서 떠오른 일출을 보는것으로 푸시산에서 루앙프라방과의
작별을 고했습니다. 메콩강 상류에 있는 푸시산정상 역시 실망 시키지 않는 풍경들이 아름답게 펼쳐졌습니다.
푸시산 정상에서 봐라본 풍경 메콩강이 흐르고 주변의 루앙프라방의 도시들이 정말 아름답게 보였어요
맨발로 탁발을 나오신 스님들의 모습과 왕궁박물관과 유명사원 그리고 꽝시폭포로 가는 길 짧은 일정이였지만
오며가며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내려다 본 도시는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였습니다.
산아래에는 메콩강이 유유히 흐르고 이 강과 또 다른 남칸강이 만나는 곳 19~20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축들이 열대나무와 어우러진 이 아름다운 도시를 욕심없고 작은 것이라도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지구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도시로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푸시산 정상에는 작은 사원과 탑이 있습니다. 부처님 발자국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멀리서 이 사원
을 보기위해 일부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 사원안에는 머리가 뽀족한 모습의 황금불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푸시산을 내려오면서 새벽에 걸었던 길을 봤어요, 그 많은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거리는 다시 인적이 드문
많은 역사적인 문화유산을 가진 조용한 도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여인들이 아침 일찍 장사를 마치고 어디론가 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 왔어요
우리는 호텔로 돌아가서 조식을 마치고서 체크아웃 시간까지 쌓였던 단잠에 빠졌습니다.
호텔직원들은 다른 룸을 모두 청소를 하면서도 우리일행들이 일어나기를 밖에서 조용히 기다려줬습니다.
루앙프라방의 호텔을 나와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으로 가는 프로펠러비행기를 타러 가는 길에 아직 못봤던
사원을 둘러봤는데요. 이 사원은 작고 정갈해보이는 아담한 사원이였어요. 생활을 하시는 스님의 모습도 볼 수
있었구요. 루앙프라방의 사찰중에 역사가 깊고 오래된 사원으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사원이라고 합니다.
황금빛 부처님이 사원 앞 마당에 모셔져 있는 아담하도 작은 오래된 사원이였습니다.
사원의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서 나중에 찾아서 올리겠습니다.
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여행내내 우리와 함깨 했던 현지가이드중에 한분인 아가씨의 모습이 보이네요.
집에서 외동딸이라해서 얼릉 좋은 사람만나서 시집을 가는 게 좋아 했더니 얼굴을 가리며 수줍게 웃던 착하고
예쁜아가씨였어요.
우리는 다시 루앙프라방을 떠나 수도 비엔티엔으로 이 플로펠러 비행기를 타고 날아갑니다.
루앙프라방이여 안녕~
아름다운 도시풍경 만큼이나 가슴에 따뜻한 온기가 가득 채워졌던 루앙프라방에 우리는 언제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세월이 지나 기억나지 않을 때쯤 언젠가 꼭 한번 더 와보고 싶은 아름다운 루앙프라방에 안녕을
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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