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로 이루워진 법구경의 한구절을 옮겨 놓는다,
불멸의 법구경
1965년 김달진 선생의 법구경 번역이 최초로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이후 30년 가까이
여러 종에 달하는 법구경이 출판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법구경의 시구들을 읽고 감동에
젖었다.
나이가라는 부처님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는 시구집이다
법구경은 인도에서 성립되었지만 이미 인도를 벗어난 지 오래되었고 종교와 아무런 관계
없이도 법구경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동양과 유럽 여러나라로 퍼져 나가면서 가는 곳마다 그들의 정서와 융화되어 가슴의 언어가
되었고 영혼의 노래가 되었다.
팔리어로 된 법구경의 원래 이름은 "담마파다"이다
담마는 진리, 불멸을 뜻하며 "파다"는 언어 말 길을 뜻한다.
그러므로 '담마파다"는 "진리의 언어"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번역할 때 중국에서는 "경"자를
붙여서 "법구경"이라고 부르게 됐다.
그리고 법구경은 명언적인 내용만 뽑아 한권의 책으로 만든것이다,
-석지현 번역(196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시 당선)-
마음에 와 닿은 글 법구경에 나오는 말........마음(36)
보이지 않으며
볼 수도 없고 미묘한 것,
그것이 이 "마음"이다.
마음은 그가 좋아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그곳을 공상하며 날아간다.
그러나 지혜로운 이는
이 마음 잘 다스린다.
잘 다스려진 마음은 행복의 근원이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긴다. "선"이 있으면 "악이 뒤따른다.
이렇듯 선과 악은 빛과 그림자처런 서로 따라 다닌다.
그러므로 진정한 의미에서 "선"을 행하려면 선과 악의 이 상대적인 차원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하여 악도 없고 선마저 없을 때 그때야말로 최고의 선인 저 니르바나에 이른 때이다.
무심한 듯 저 만큼 가는 가을을 보내며 (0) | 2016.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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